케이티돔(kt돔)은 1년전부터 한글도메인을 수만개이상 등록, 선점하고서
이 한글도메인들을 일일이 전화로 접촉하여 임대를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세상일이 그러하듯, 남의 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한 들,
자신에게 이익될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못본척 지나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kt돔의 한글도메인 임대가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도메인을 임대하는 행위를 막을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메인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장 우려하는 문제점은,
여러분이 kt돔으로부터 몇년간 한글도메인을 임대하기로 했다고 치고,
이 임대기간동안 여러분이 운영하시는 웹사이트에서서 임대한 한글도메인을 열심히 알려서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보통은 한글.com의 경우는 1년에 1만원의 유지비가 들고,
한글.kr의 경우는 1년에 2만원정도 들어갑니다.
이러한 한글도메인 유지비용만 내면 사용할수 있는 한글도메인을
매월 3만원씩 지불하다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이제부턴 한달에 십만원씩 내라. 싫으면 도메인의 연결을 해주지 않겠다.'라고 한다면,
수년간 한글도메인을 알려왔던 운영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것이 가장 큰 우려입니다.
물론, 도메인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결과가 현실로 되었을 경우,
오로지 임차인의 불찰로만 보기에는 임차인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 것입니다.
미리 한글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계약했더라면,
그같이 황당하거나 불공평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아쉬울 것입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케이티돔은 한글.org에까지 등록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케이티돔의 한글도메인 임대사업이 매우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지겨워 할정도로 텔레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수 있습니다.
사기업이 자신들의 회사의 영리를 위해 일하는 것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위에서 지적한 문제가 현실로 도래하게 된다면,
이것은 큰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1차적인 책임은 도메인을 임대한 사람들의 책임이 분명합니다.
일반인들은 도메인을 절대 빌려 써서는 안된다는 기본 상식조차 알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케이티돔은 아무리 영리가 목적인 사기업이라 하더라도,
도메인임대를 지속하고자 하는 계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미리 준비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케이티돔이 임대료를 대폭 올리겠다고 해도,
법적으로는 아무 할 말이 없는 임차인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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