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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남대문) 전소
세상살이 |
2008/02/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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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경기를 보고서 뉴스채널로 돌렸더니..
남대문에 불이 났다는 앵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불이 나도 설마 서울의 심장부에 있는 남대문이 어찌 되겠나 싶어 마음편하게 불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재 관리위원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
소방서의 불끄기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불이 누전에 의한 것이든, 방화에 의한 것이든,
이같이 말도 안되는 화재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퉁탕거리기 시작했는데
결국 숭례문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이 내려앉는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렵게 잠을 자고 늦게 일어났지요.
그리곤 지금까지 계속 YTN을 시청하고 있어요..
지금은 청와대가 문화재관리에 대해 체크하고 있으며,
대전에 있는 문화재청에선 복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뉴스가 귀를 간지럽힙니다.
나랏님이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이라도 해 줘야 당연한 것 아닌지 모르겠군요.
아.. 남대문..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숭례문 불타는걸 보면서 웃더라는 말을 어제밤에 들었는데,
진짜 대한민국.. 정신 좀 차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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