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우연히 엠파스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느 포털에서나 거의 활용중인 소위 '검색어 자동완성기능'을 엠파스도 사용중이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하게 된 검색사이트, 첫눈닷컴에서도 잠시 활용했던 기능인데
이 자동완성기능에 url을 넣어 줌으로써,
네티즌들이 한 클릭이라도 덜 누르고 원하는 사이트로 직접 접속할수 있다는 점이 이채로웠습니다.
일반적으로, 포털사이트들은 자신들의 페이지뷰를 올리기 위해서,
가능한 한 네티즌들에게 필요이상의 클릭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엠파스의 바로 접속이 가능한 url삽입은
이같은 포털사이트들의 속좁은 페이지뷰 증가 술책을 뛰어 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엠파스에서 머무르다가 네이버로 가고 싶다면,
주소창에 네이버의 도메인을 치면 접속이 되는데,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은 검색창에 네이버를 치고서
'네이버'에 대한 검색결과 페이지로 도달한 후에 네이버 url을 클릭해서 접속하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경로로 네이버로 도달하고 나면,
머무르던 포털에게 한번의 페이지뷰를 더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엠파스는 이러한 낯간지러운 방법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당장은 엠파스의 페이지뷰가 낮아질런지 몰라도,
엠파스가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될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포털들이 생각하는 '페이지뷰'장난이 엠파스처럼 변모해 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 엠파스지만,
이처럼 네티즌들을 배려하는 것을 보면서,
좀더 자주 엠파스를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군요.
우리나라 대형 사이트들이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합니다.
광고료때문에, 페이지뷰를 올려야 한다 하더라도,
네티즌들의 편의를 좀더 크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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