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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씨 하나에 느낌이 달라집니다.
세상살이 |
2008/0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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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여기저기 서핑을 하다보면,
공연히 기분나쁘게 만드는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사례를 알려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알려 드리고자 하는 토씨는, '들'입니다.
어느 젊은이가 경로당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가 혼쭐이 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어르신들에게,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지요?'라는 의미로,
'안녕들 하세요? 건강들 하시죠?'라고 말했더니
나이드신 분들이 싸가지없다면서 기분나빠 하시더랍니다.
그러나, 나이드신 분이 자신의 제자들을 만나면서 '안녕들 하신가?'라고 했다 해서 흠이 되지는 않지요.
'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이상하게 얕잡아 보는 듯한 뉘앙스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온라인에서는 가능하다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안녕'의 복수형(?)으로 생각하고
'안녕들 하세요?'라고 인사하면
기분 언쨚아 하는 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들'이란 토씨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토씨 하나때문에 공연히 기분나쁜 일을 만들 필요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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